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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은퇴 논란 뒤 첫 경기서 경고

서정민 기자
2026-10-12 0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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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설에 휩싸였던 황희찬(샬케04)이 소속팀 복귀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표팀 내홍 논란 이후 처음 나선 경기에서 경고까지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샬케04는 12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샬케는 상대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후반 막판 결승골을 허용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0분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샬케는 전반 30분 아드리안 간텐바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9분 프라이부르크의 스즈키 유이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샬케에 기회가 찾아왔다.

황희찬까지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후반 40분 고토 게이스케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황희찬은 후반 42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디 마켕고의 발목을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면서 샬케는 1승 2무 2패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지난 9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샬케로 임대 이적하며 5년 만에 독일 무대로 돌아왔다.

이적 후 2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황희찬이 대표팀 은퇴설에 휩싸인 이후 치른 첫 소속팀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앞서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이후 황희찬을 비롯해 김민재, 황인범 등 1996년생 국가대표 주축 선수들이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황인범은 당시 경기 후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은퇴는 늘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황희찬과 김민재는 은퇴설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일부 축구 팬들이 선수들의 소속팀 SNS에 비판 댓글을 남기는 등 후폭풍도 이어졌다.

황희찬은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도 대표팀 은퇴 여부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대신 "가서 원래 하던 대로 열심히 하겠다"며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대표팀 은퇴설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황희찬이 샬케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제공=샬케04 SNS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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